Korean Philosophy Society for Sport & Dance

Current Issue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the Philosophy of Sport, Dance, & Martial Arts - Vol. 27 , No. 3

[ 무용철학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the Philosophy of Sport, Dance, & Martial Arts - Vol. 27, No. 3, pp.59-72
Abbreviation: KSPSDM
ISSN: 1229-5663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Sep 2019
Received 09 Aug 2019 Revised 17 Aug 2019 Accepted 29 Aug 2019
DOI: https://doi.org/10.31694/PM.2019.09.27.3.005

무용인류학적 관점에서 본 초월적 자아의식
박미영**
단국대학교

A Study of Transcendental Self-Consciousness on Dance Anthropology
Park, Mi-Young**
Dankook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muse2334@naver.com


Copyrightⓒ2019 KSPSDM
Funding Information ▼

초록

이 논문은 무용인류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초월적 자아의식을 춤과 관련하여 고찰함으로써 춤에서의 초월적 자아에 대한 학문적 가능성과 타당성을 제시하고 그 개념을 형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춤이 갖는 인류학적 의의는 움직이는 몸의 경험과 감각의 현상 세계를 형이상학의 초월적 원리로 바꾸어 가는 것이다. 춤에서의 극적 흥분 상태인 엑스터시(ekstasis)와 영혼의 정화 단계인 카타르시스(catharsis)의 경험들은 삶을 구체화하며 인간 본능의 표출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감각 너머의 형이상학의 초월의 단계에 이르게 됨으로써 자아실현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원리를 갖는다. 둘째, 움직이는 신체의 감각 경험과 엑스터시의 정신활동 사이의 인과성은 초월의 현현과 일치함으로써 감각 세계와 초월적 관념 사이를 넘나드는 변증법적 방법이다. 셋째, 춤에서의 초월성은 인간의 감성과 이성, 신과 인간 사이의 간극을 좁혀주는 수단으로서 이데아의 초월적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행되는데, 이로써 춤은 감각의 세계를 초월의 세계로 승화시키고 이상적 인간으로의 합치된 완전성을 보여준다. 넷째, 무용수는 춤을 추면서 초월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존재자로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 우리들 내부에 존재하는 것, 내재해 있는 것을 실현하는 초월자이다. 결국 인류사에 나타난 춤에서의 초월성은 감각과 감성의 모습으로 매 순간마다 이성의 초월적 자아의 모습과 조우하면서 극단의 상태에서의 한계를 초월하는 인간에게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academic possibility and validity of the transcendental self in dance anthropology. First, Dance is to transform the world of phenomena, which are the experiences and sensations of the moving body, into the transcendental principle of metaphysics. The experience of ekstasis of dance, and the catharsis, which is a purification stage of the soul, embody life and show the manifestation of human instincts. However, at the same time, the artist accomplishes self-realization by reaching a level of metaphysics beyond the senses. Secondly, the causality between the sensory experience of the moving body and the mental activity of ekstasis is a dialectical way of crossing between the sensory world and the transcendental idea by coinciding with the manifestation of transcendental. Thirdly, transcendence in dance naturally transitions to the transcendental world of Idea as a means of narrowing the gap between human sensitivity and reason, in other words, God and human beings. In this way, dance sublimates the world of senses into a world of transcendence, and shows the united perfection of the ideal human. Fourthly, dancers are transcendental, continuously trying to transcend while dancing. They are transcendental and realize what exists in reality, what exists within us, and what is inherent. Finally, transcendence in dance in human history encounters the transcendental self of reason at every moment in the form of sense and emotion.


Keywords: Dance Anthropology, Transcendental, Self-Consciousness, Dance, Ekstasis, Catharsis
키워드: 무용인류학, 초월(성)적, 자아의식, 무용, 엑스터시, 카타르시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단국대학교 교내 연구비 지원으로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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